17일 국세청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와 관련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와 관련된 위장 전입 의혹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국세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는 청약 당시 자격요건을 충족해 일반공급분에 당첨된 것으로 부양가족 수 관련 가점과 무관하고 노부모 특별분양 청약을 신청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김 후보자가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모친은 지난 2010년 8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김 후보자의 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이후 김 후보자 가족의 주소는 5개월 만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처제의 아파트로 옮겼다. 거주 기간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약 10개월 정도였으며 당시 김 후보자는 국세청 재산세국 부동산거래관리과장을 맡고 있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김 후보자 본인과 노모, 아내·딸·처제 등 5명이 방 3칸짜리 집에서 함께 살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부양가족 수에 따른 청약 가점 등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노모의 주소지를
지난달 말 열린 청문회에서 나온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현 국정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카카오다. 카카오에 입사하면 ‘카카오크루’라 불린다. 카카오크루가 되기 위해선 서류전형과 1·2차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인터뷰에는 카카오 실무진과 직무 전문가가 참여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파악하고 리더와 인사담당자가 조직 적합도와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검증한다. 한편 성인들이 희망하는 최고의 직장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종사자’라고 한다. 공무원 임용은 일반적으로 필기·면접·실기·서류전형 등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울시 소속 공무원 같은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면접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으로 능력 및 적격성을 검사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요직에 앉아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고위공직자인 장관의 임명 절차는 어떨까? 얼마 전 대통령이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의원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통일부장관 임명안을 재가했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지난해 국회의 예산안 심사 기간 중 교육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7명이 교육 분야 2020년 정부 예산안 77조2466억원을 심사해 통과시키는 데 고작 14시간이 걸렸다. 점심식사와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심사 소요 시간은 10시간 정도에 불과했다. ‘예산안’이란 정부가 한해 국가활동에 수반되는 수입과 지출의 계획인 예산을 편성해 국회로부터 심의·확정을 받기 위해 국회에 제출하는 안건을 말한다. 국회의 예산안 심사는 정부가 시행하는 개별사업과 사회적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하는 국회 고유권한이다. 예산안 심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10시간 가량의 심사는 졸속이고 부실심사라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한쪽에서는 국회가 정부에 대한 재정통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국가재정법 제33조에 따라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2020년 예산안은 지난 2019년 9월 3일 국회에 접수됐다. 사실 국회의원의 보좌진들은 예산안이 국회에 접수되기 전·후부터
17일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대의 뒷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년형을 구형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부장판사 등) 심리로 열린 조 사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사장에게 징역 4년형·추징금 6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대기업 오너 지위를 이용해 자금을 횡령하고 장기간에 걸쳐 구매자금을 빼돌리고 이를 숨기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1심은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추징금 6억원 등 너무 가벼운 형을 부과해 부당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조 사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리석은 욕심으로 물의를 일으켜 굉장히 송구스럽고 제 행동으로 많은 분이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사회 구성원이자 경영진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한국타이
9일 신선도가 떨어지는 양념육을 재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추가마골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사과했다. [사진제공=송추가마골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신선도가 떨어지는 양념육을 다시 양념한 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유명 갈비 체인점 송추가마골이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9일 송추가마골은 “먼저 저희 지점의 식재 관리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송추가마골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김재민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김 대표는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이 또한 직원관리 및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와 본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본사는 해당 매장에 대한 시정 조치뿐만 아니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육류관리 및 특별점거 실시, 외부 위생 전문업체를 통해 매장 불시 위생·육류관리 점검, 직원교육 등과 함께 최상의 식재관리에 필요한 설비증설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저희 송추가마골에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고객과 직원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
8일 JW중외제약은 수백억원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보도된 내용 중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전국 주요 병원 의사들에게 수백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JW중외제약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8일 JW중외제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7일 경찰청에서 의약 리베이트 혐의로 JW중외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그러나 JW중외제약은 오래전부터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영업환경의 정착을 위해 CP 강화 및 회사 내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해 왔다”고 공지했다. 이어 “현재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오해와 억측에 기인한 것으로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은 회사의 입장이 향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본사와 충남 당진에 소재한 JW중외제약 전산실 등을 상대로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JW중외제약이 전국 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국회에는 소위 딴지 거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공무원이 있다. 이들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내놓는 입법안과 예산안 등을 사전 검토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거나 대안을 제안한다. 또 정부가 시행하거나 추진하는 각종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시험을 통해 선발된 공무원이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권한을 그야말로 능숙하게 요리한다. 국회의원이 아니면서 국회의원에 버금가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국회법 제42조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근무하며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등을 지원하는 국회 소속 공무원이다. 직위에 따라 수석전문위원·전문위원·입법심의관·입법조사관 등으로 나뉘는데 통칭해서 ‘전문위원’ 또는 ‘입법조사관’이라 불린다. 수석전문위원은 행정부의 차관보(1급)와 같은 대우를 받고 전문위원은 국가공무원 일반직 2급, 입법심의관은 2급 또는 3급, 입법조사관은 3급부터 5급 등에 해당한다. 이들의 권한은 그야말로 막대하다. 국회법에 따라 기본적으로 상임위원회 회의 진행을 돕는다. 법률안·예산안·청원 등 안건에 대해 검토한 후 회의장에서 서면 또는 구두로 보고한다. 아
지난 3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회가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35조100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3차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3차 추경안은 지난 1972년 이후 48년만에 처음 연중 3회에 걸쳐 구성된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정부는 35조3000억원으로 3차 추경을 편성했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00억원을 삭감한 35조1000억원으로 국회 본회의에 넘겼다. 국회는 이날 오후 늦게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을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통과시켰다. 추경안 표결 당시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회 구성 파행과 3차 추경안 졸속 심사에 반발해 전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소수 야당만 참여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다. 정의당은 추경 심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기권표를 던졌다. 3차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긴급 자금 지원 1조9000억원, 주력산업·기업 등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3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좌)을,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를,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우)을 내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임 통일부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원내대표 출신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대통령 안보특보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 후보인 이 의원과 국정원장 후보인 박 전 의원은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이 지명한 국가안보실장 후보인 서훈 국정원장은 청문회 과정 없이 바로 임명된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26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 및 수사중단을 검찰에 권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수사 중단을 검찰에 권고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와 여당 일부 의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검찰이 반드시 이 부회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경 회의를 연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경 회의를 마치고 검찰에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이 부회장 및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전현직 임원들을 재판에 넘기지 말라고 권고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회의 당시 심의에 참여한 13명의 위원 중 과반수가 이 부회장 등에 대해 기소 반대 의견을 냈고 표결 결과 위원 10명이 이들 의견에 동조하고 3명은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심의위 결과는 권고 사항에 해당돼 검찰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총 8차레 진행된 수사심의위 결과를 검찰은 그대로 수용해왔다. 수사심의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2부는 이웅렬 전 코오롱 그룹 회장에게 약사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배임증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이 허위 성분이 첨가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 ‘인보사 의혹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이웅렬 전 코오롱 그룹 회장에게 약사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배임증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에 인보사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주성분이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식약처 조사결과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드러났고 식약처는 작년 3월 31일 인보사의 유통·판매를 모두 금지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을 검찰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6월 3일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착수했고 올해 2월 이 대표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민주주의는 죽었다”라는 구호가 등장하자 인간장벽이 길을 막는다. 뒤엉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시작된다. 망치와 정을 동원해 문을 뜯어낸다. 의자와 테이블로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쌓는다. 바리케이트에 막히자 소화전에서 호스를 끌어와 물대포를 쏜다. 이에 질세라 소화기를 분사한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네가 뭔데”, “몇 년생이야”, “지금 뭐 하는 거야, 이게. 국회의원한테 그따위로 해”, 반말과 비속어, 호통이 난무한다. 동료끼리는 헐뜯고 상대에게는 호통을 친다. 싸우는 이들은 체급도 출신지도 다양하다. 성별이나 나이 구분도 없이 막장 싸움판에 뛰어든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 싸움 구경이라지만 이를 보는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 국회 본청에 있는 상임위원회 회의장은 논리와 설득의 장이 아닌 다른 정당과 정부를 이겨내려는 국회의원들의 싸움터였다. 상임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이기에 이토록 격렬히 싸울까. 최근 국회는 상임위원회 구성에 한창이다. 한쪽에선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하고 한쪽에선 의회독재라며 반발한다. 상임위원장 자리가 이슈의 중심에 있지만 실제 개별 의원
13일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레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13일 경상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제2열연공장 내 스테인레스 생산공정 일부 라인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차·구급차 등 20여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 대부분 화재는 진압됐고 소방당국은 잔불을 처리하면서 화재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에서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한 제철소 인근 주택 주민들로부터 화재 신고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측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당국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1일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전 사장급 인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LG전자 전직 사장급 인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정채용 지시·관여 혐의로 LG전자 전 사장 A씨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관계자를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A씨의 입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조사 과정 중 혐의가 확인되는 데로 소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채용비리 의혹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15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 내 위치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 CNS 사무실 등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공개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채점표 등 인사 관련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제21대 국회에서는 4선 이상 국회의원이 33명이다. 최근 TJB대전방송이 국회의원 당선 횟수 제한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 찬성 68.1%, 반대 26.1%로 나옴에 따라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열린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국회의원 3선 제한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고 여러 후보가 국회의원의 연임을 3선까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연 제21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3선 제한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회의원의 당선 횟수 제한 필요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국회 개혁 차원에서 거론됐다. 필자가 보좌하던 한 의원도 국회의원의 연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나름의 소신이 있었다. 국회의원의 연임을 3번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만들었지만 끝내 발의하지 못했다.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찬성하는 의원들이 거의 없었다. 국회의원이 개정할 법률안을 만들어 발의할 때에는 일정한 안을 갖춰 국회 의사과에 제출해야 한다. 이 안의 표지부에는 해당 개정법률안을 제출하게 된 동기, 달성하려는 목적, 효과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