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노조 와해 관련 문건 작성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삼성경제연구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에 대한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공작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 위치한 삼성경제연구소 사무실 가운데 한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그룹 차원의 노조 대응방안이 담긴 이른바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문건에는 노조의 조기 와해, 장기적 대응을 통한 노조 고사화, 노조원들에 대한 감시 및 관리 등 노조 파괴를 위한 대응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따.. 지난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2011년 평가 및 반성 ▲2012년 노사 환경과 전망 ▲2012년 노사 전략 ▲당부 말씀 등 네 개의 단원을 구성돼있고 최고 경영진 교육용으로 사용됐다. 이어 2014년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해 11월 서울지방고용
(사진=뉴시스) 무더위로 쓰러진 인형탈 알바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 중인 롯데월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이 무더위에 쓰러졌음에도 롯데월드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13일 ‘MBC’는 롯데월드가 인형탈을 쓰고 공연하던 알바생이 무더위로 쓰러졌으나 119 구급대를 부리지 않고 주변 직원들 입단속을 시킨 뒤 1시간 후에나 해당 알바생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쓰러졌던 알바생 A씨에 따르면 A씨는 무더위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주변 동료들은 A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에 신고하려 하자 현장 감독이 누워 있으면 된다고 한 후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이후 1시간 뒤 A씨 의식이 흐려지자 그때서야 119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구급차에 실려가기 전날에도 업무 중 쓰러져 롯데월드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형탈과 인형옷, 장갑 등을 입고 공연을 하는데도 알바생들에게는 휴식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진=SBS방송캡쳐) 진열 음식물 재사용으로 논란 중인 시푸드 레스토랑 '토다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각종 해산물과 초밥, 캘리포니아롤 등을 판매하는 시푸드(SeaFood) 레스토랑 토다이가 진열했던 음식물 중 해산물을 재손질해 이를 다시 유부초밥, 롤 등에 다시 사용해 손님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업체 대표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법적‧위생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SBS는 ‘토다이’ 경기도 평촌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행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다이 평촌점은 초밥 위에 얹혀있던 새우의 경우 꼬리를 제거하고 한 곳에 모으고 생선회는 따로 모은 뒤 끊는 물에 대친 후 양념을 넣고 칼로 다졌다. 이후 재손질한 해당 재료들을 유부초밥이나 롤 등에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리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유부초밥은 애들이 많이 먹는다”며 “런치(점심) 때 썼으면 디너(저녁식사) 때 사용되고 디너 때 남은 건 이제 다음 날 런치에 쓰는 것”이라며 SBS에 제보했다. 뿐만아니라 대게의 경우 싱크대에 쏟아 넣고 물을 틀어 녹인 뒤 이를 다시 냉동고에 넣어 재
(사진=뉴시스) 감사를 받던 여직원 자살로 논란에 휩싸인 삼성화재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 여직원이 감사에 대한 압박감으로 자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삼성화재서비스 의료심사팀 책임급(과장) 여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직원은 포스트잇 유서를 통해 감사로 인해 받은 모욕감, 치욕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밀실감사를 진행했다는 의혹도 있어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현재 숨진 여직원의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서는 마포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삼성화재 측은 “밀실감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회사로선 명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확한 유서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조치에 취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삼성화재의 직원들에 대한 무리한 감사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삼성화재 소속 A부장은 회사측이 지난 2016년 본인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하면서 밀실감사, 사생활 침해, 무리한 진술 강요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부장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감사
(사진=뉴시스) 기아자동차 정보소에서 발생한 몰카 사건을 규탄 중인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아자동차 정비센터 직원이 여성 고객 치마 속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아모터스 오토큐 수유점 소속 50대 정비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A씨는 정비소를 방문해 자동차키 배터리 교체를 부탁하며 대기 중인 여성 고객 B씨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산만했으며 결정적으로 철제 캐비닛을 통해 스마트폰에 반사된 빛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A씨가 소지했던 스마트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달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는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불법 몰카사건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기아자동차가 사건 방조 및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직원들을 징계조치하고 해당 정비소에 대해 영업정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재발
(사진=뉴시스) 퇴직간부 불법취업 알선 혐의로 검찰 출석한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퇴직간부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소환당한 가운데 검찰이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을 3일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김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취임기간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공정위 퇴직간부들의 취업을 기업들에게 알선하는 등 불법취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공정위 운영지원과의 경우 4급 이상 퇴직을 앞둔 간부들을 비사건 부서로 발령을 내리고 내부 문건을 작성해 이들을 관리한 뒤 기업들에게 이들에 대한 명단을 전달해 취업시킬 것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이 공정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고위급 간부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2일 검찰은 김 전 위원장 후임이었던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과 김학현 전 공정위부위원장을 업무방해‧공직자윤리법 위
(사진=뉴시스) 간부가 회의 도중 직원에게 BB탄 발사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간부가 팀 회의 중 부하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다며 장난감 총에 BB탄을 넣고 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BB탄은 플라스틱으로 작게 원형으로 만든 탄환으로 야외 서바이벌 게임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1일 파이낸셜 뉴스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소속 모 수석이 최근 팀 회의 도중 부하직원의 업무처리‧성과‧아이디어 등이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장난감총으로 BB탄을 직원에게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해당 수석의 경우 교육 조치를 내렸고 피해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부서 이동을 시켜주는 등 인사조치 실시했다. 그러나 회사가 가해자인 모 수석에 대해 내린 교육 조치에 대해 직원들간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모 수석이 받은 교육이 차기 임원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실시되는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또 모 수석의 경우 삼성전자 전직 부사장의 자제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회사가 가해자를 감싼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는 피해 직원의 경우 가해자인 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내부고발자 이름을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신원 노출에 관여한 감사실 직원들을 승진시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0월 경남 통영에서는 굴삭기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공사 측이 설비를 잘못 조작한 탓이었는데 당시 해당 기지 본부장이 이를 숨기고 사고를 축소하려한 일이 부하 직원 A씨가 권익위에 신고하면서 2년 만에 적발됐다. 문제는 가스공사 측이 임원 징계 사실을 게시하면서 내부고발을 한 A씨의 실명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을 파괴할 거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냐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고 사정기관에서 점검이 있으면 모두 내가 (신고)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더 논란이 되는 부분은 권익위가 A씨의 신원을 노출한 감사실의 징계를 추가로 요구했는데도 가스공사는 오히려 감사실 직원들은 사흘 뒤 승진시켰다는 사실이다. 가스공사는 징계 과정인 사람도 승진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공기업 인사지침이 있지만 내부 규정상 부패 비리만 아니면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SBS에 “비리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승진
(사진=네이버 로드뷰) 저글링 인사평가로 논란에 휩싸인 영풍정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7년 5월 기준 재계서열 26위 영풍그룹 계열사인 영품정밀에서 직원들에 대한 인사평가시 저글링(juggling) 실력을 반영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공중에 볼을 던져 양손으로 번갈아 받아내는 동작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저글링은 서커스와 길거리 공연에 관객들의 반응을 얻기 위해 하는 동작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저글링과는 전혀 관계도 없는 펌프‧밸브 제조업체인 영풍정밀에서 저글링 실력을 인사 평가시 반영한다는 것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24일 ‘MBN’은 영풍정밀이 본사 및 지역영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글링을 통해 인사평가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한 직원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남녀 전 직원한테 저글링을 하라고 위에서 지침이 내려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저글링 기록을 인사평가에 반영한다며 직원들을 압박했다. 또 1년에 두 차례 정도 저글링 시험을 보았고 직원들은 평가관 앞에서 저글링 시범을 보이거나 인사팀에 저글링을 하는 영상을 찍어 보내야 했다. 뿐만아니라 영풍정밀은 저글링 등급까지 만들어놓고
(사진=KT새노조)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에 KT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 KTS남부지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새노조가 5일 비용절감과 실적 위주 경영을 펼치고 있는 KT 방침으로 인해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등주작업, 맨홀작업 등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KT 노동 특성상 매우 세심한 산업안전 대책이 필요하지만 회사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중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KT새노조는 지적했다. KT새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제주에서 악화된 기상 환경 속에서 단독으로 수목제거 작업을 하던 KT제주지사 김모 씨(1963년생)가 추락해 현재 위독한 상태다. KT새노조는 “당시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했다면 막을 수도 있는 안타까운 사고였다”며 성토했다. KT계열사로 KT유선인터넷의 가설 AS 업무를 담당하는 KTS(KT서비스)의 경우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KT새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큰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상을 입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30일 kts 경기도 양주에서 슬레이트가 무너져 노동자
(사진=뉴시스) 지난 1월말 근로자 4명이 질식해 숨진 포항제철소 냉각탑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의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인 포스코와 포항제철소장, 외주업체 법인 및 대표이사를 각각 형사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으로 넘겼다.. 29일 이같이 밝힌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그동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공조해 원·하청 관계자 30여명을 소환 조사한 결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1월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산소를 생산해 공급하는 냉각탑에서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근로자들은 당시 오후 2시 50분 경 냉각탑 외부로 나와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냉각탑 내부로 질소가스가 유입됐다. 휴식을 끝낸 근로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오후 3시 30분 경 작업재개를 위해 냉각탑 내부로 다시 들어갔다가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으로 근로자 4명 모두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냉각탑과 방산탑이 하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격벽을 사
(사진=신세계 페이먼츠 홈페이지) 공정위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신세계 페이먼츠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일 퇴직 간부들의 대기업 특혜 취업 등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26일 신세계 계열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6일 ‘서울경제’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가 이날 신세계 계열사 신세계페이먼츠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신세계페이먼츠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서류 등을 확보한 검찰은 공정위 전직 간부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위 전직 간부가 재직 당시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차명주식 의혹을 조사한 뒤 무마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그가 해당 사안을 무마시켜주는 댓가로 신세계페이먼츠에 특혜 취업했는지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대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 진행 중 공정위 전직 간부들의 특혜 취업 정황을 포착해 지난 20일 세종정부청사 공정위 기업집단국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현행 공직자
(사진=뉴시스) 김정주 넥슨 창업주(좌)와 11일 검찰 소환된 우 전 수석 아내 이 모 씨(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게임회사 넥슨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간 부동산 거래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 전 수석의 아내를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법원 등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고검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 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에게 지난 2011년 넥슨이 서울 강남역 주변 우 전 수석 처가 소유 토지를 1326억원에 매입할 당시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6년 7월 넥슨이 국정농단 주요 인물로 의심받는 우 전 수석 처가 소유의 토지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작년 4월 검찰은 관련 의혹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우 전 수석과 넥슨 김정주 창업주를 무혐의 처분했고 이에 불복한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단체는 항고했다. 이처럼 계속 논란이 되자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17년 11월 6일 해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7월 19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카테고리에는 ‘삼성전자 임원 폭력’이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사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달 31일 저녁 TV 마케팅 부서 내 회식이 끝나고 만취한 박모 상무 귀가를 도와주던 2명의 부서 직원이 차량 안에서 박 상무에게 1명은 얼굴을 맞고, 다른 1명은 발에 차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박 상무는 예정에 있던 동남아 출장을 갔고 피해 직원들은 인사팀에 신고했다. 지난 5일 출장에서 귀국한 박 상무는 피해 당사자들과 부서원들에게 사과를 ‘술을 많이 먹어 기억나지 않는다. 미안하다. 회사가 주는 처벌을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인사팀 조치가 없어 아직까지 회사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다. 청원자는 국민청원에 글을 게시한 이유에 대해 직장 내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있고 신고를 했음에도 삼성전자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아직까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이어 삼성전자는 내외부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로 박 상무의 상사인 추모 전무 및 다른 임원들을 활용해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검토 중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박
(사진=뉴시스) 지난 1995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 투표율 60.2%를 기록한 6.13 지방선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로 최종(잠정) 집계됨에 따라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것을 나타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584만1740명이 참여한 60.2% 최종(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율은 지난 8일에서 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자 수와 거소투표 투표율 20.14%를 합산 반영한 수치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 60.2%는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투표율 68.4%에 이어 23년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체 지역 중 전라남도는 가장 높은 투표율인 69.3%를 기록했다. 전라남도의 경우 총 선거인 157만7224명 중 109만2500명이 투표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의 경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55.3%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수는 전체 선거인 244만779명 중 134만9921명만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