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청원인이 IBK기업은행에 재직하던 여자친구가 직장상사로부터 준강간을 당한 뒤 2심에서 무고죄로 징역6개월형을 받았다며 청원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 청원인이 IBK기업은행에 재직 중이던 자신의 여자친구가 직장상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무고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만 19세였던 여자친구 A씨는 같은해 5월 4일 직장상사이자 IBK기업은행 노조 간부였던 K씨와 저녁식사를 하다 술에 취해 다음날인 5일 새벽 K씨로부터 준강간을 당했다. 이후 A씨는 K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했지만 경찰·검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술에 조금 취한 행동을 보이기는 했으나 만취해서 인사불성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K씨를 처벌하지 않고 A씨를 무고죄로 기소했다. 부산 출신인 A씨는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무고죄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K씨는 A씨와 성관계 도중 녹음한 파일을 법원에 제출했고 해당 파일에는 A씨가 K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듯한 발언이 포함됐다. 결국 K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 날짜 2019년 3월 9일(토요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06 샹제리제센터 A동 피에스타귀족 2층 피에스타홀 ▲ 전화 (02) 501-7000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2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추혜선 의원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회사 인사 및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지 못하도록 한 '대주주 갑질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추혜선 의원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회사 대주주가 부당하게 회사 인사‧경영에 간섭하거나 특정 기업에 특혜 제공을 요구하는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 관련 다섯 개 법안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회사 대주주가 회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그 목적과 관계없이 해당 행위를 한 사실만으로 처벌 가능토록 한 내용이 담긴 '대주주 갑질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금융지주회사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보험업법 등 다섯 개 법안의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현행 금융 관련법은 금융회사 대주주가 개인 이익을 위해 비공개자료 또는 정보 제공을 요구하거나 인사‧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주주 개인 이익에 한해서만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금지하고 있어 추후 대주주가 지위를
13일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및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를 방치한다는 이유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검찰 고발할 방침이다.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및 '희망나눔 주주연대', '공매도 제도개선을 위한 주주연대'는 최 위원장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직무유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71건의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등 대형 사건이 발생했지만 금융위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는 적발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었지만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는 직무유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실련 등에 따르면 현행 대차 시스템은 차입 담당자가 대여기관 승인 없이 임의로 차입 잔액에 거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는 법원이 '황제보석'으로 논란 중인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을 엄벌해 무너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금융정의연대는 "사법부가 국민들에게 '유전보석, 무전구속'이라는 박탈감을 심어줬다"며 "이 전 회장을 반드시 엄벌해 이번 기회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이호진 전 회장의 재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이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보석 기간 중) 술집에 가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1천400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재판은 지난 2011년 1월 시작됐지만 이 전 회장은 구속집행정지로 63일 만에 출소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으로부터 두 번 파기환송됐고 현재까지 9년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재파기환송심 첫 번째 공판 당시 이 전 회장측이 태광그룹 해고 노동자들을 황제보석 논란을 만든 정치적 배후세력으로 언급하며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이 전 회장이 병보석 와중에도 불법 경영을 일삼고 일감 몰아주기 등 사
31일 한겨례는 검찰이 확보한 지난 2012년 KT 공채 당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성태 의원 자녀 이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 김모씨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012년 하반기 KT 정규직 공채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김씨의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겨례'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KT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지난 2012년 하반기 KT 공채 시험 당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는 김 의원의 자녀 김씨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정규직 공채 과정에서 서류 전형 합격자는 필기시험을 포함한 '종합인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종합인적성검사는 외부 회사인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 위탁해 진행되므로 KT가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통보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됐다면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없는 사람이 필기시험을 포함한 ‘종합인적성검사’를 볼 수 없
3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자택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운전기사를 포함한 자택 근무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고 이 과정에서 위험 물건인 철제 전지 가위 등을 던져 상해를 입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전 이사장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까지 무분별한 갑질 행위를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그가 그동안 행했던 욕설·폭행 등 갑질 사례가 총정리돼 있었다. 지난 2013년 4월 이 전 이사장은 벤츠 S500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약속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야 너 때문에 늦었잖아"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뿐만아니라 운전기사가 앉은 시트를 발로 차고 운전기사 얼굴에 침을 뱉은 후 "우측에 차 세워 ×××야"라며 고성까지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해 3월 초에는 운전기사가 빨리 가자는 본인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지난 28일 한수원 상임감사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UAE바라카 원전 필리핀여성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한수원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필리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간부가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성추행 사건 수습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성추행 사실을 물어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가한 또 다른 간부도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간부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수원 상임감사위원회(이하 상임감사위)는 이 같은 사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간부 A씨는 지난 2017년 1월 22일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로 발령받았고 비정규직 필리핀인 여성 C씨 등을 포함한 소속 직원들을 관리하는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2017년 1월 이후 장기간에 걸쳐 C씨에게 수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 행위 등을 저질렀고 본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퇴근 후 만나줄 것을 요구했
지난 25일 법원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필리핀 여성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이상주 부장판사)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1천500만원에 약식기소된 조 전 부사장 사건을 지난 25일 정식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 따르면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약식절차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공판절차에 회부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필리핀 여성 6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위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불구속기소했다. 이 전 이사장 딸인 조 전 부사장은 같은 수법으로 필리핀 여성 5명을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은 벌금 1천500만원에 약식기소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상 약식기소 사건에 법리적 판단이 필요할 경우 피고인 청구나 재판부 직권으로
22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이 23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 갑질 피해 보상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추혜선 의원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23일 열릴 예정인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갑질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열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수많은 롯데의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문화를 만드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주변 공동체와의 공생'을 강조했다"며 "롯데의 갑질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중소기업 대표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가까이 롯데 갑질 피해자들의 문제를 제기하며 피해 보상과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해 왔고 롯데 측도 작년 국정감사 이후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하지만 이후 각 계열사마다 서로 다른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책임 회피를 계속하거나 자신들이 제시해야 할 해결
21일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22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확대 간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일반노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로 쟁의행위에 돌입한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노조 간부들이 참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21일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22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확대 간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93.2% 중 94.3%에 해당되는 3천546명이 찬성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 역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쟁의행위 관련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천71명이 찬성표(찬성률 90.7%)를 던졌다. 이후 양 노조는 지난 17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자 18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작년 11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시작한 후 노조는 일관되게 교섭을 통한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회사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조차 온전히 지
16일 국회 과방위에 참석해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의원들 질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회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16일 황창규 KT 회장을 소환한 국회가 청문회를 열기로 여야 간 합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황 회장을 소환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된 현안을 질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 회장은 향후 보상과 관련해 "책임에 통감하며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소상공인 및 지자체가 참여한 보상협의체를 구성했고 협의체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모든 보상 부분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KT아현지사의 통신시설 등급을 일부러 D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기준상 C등급이었어야 했으나 D등급이던 아현지사에 대해 4년간 등급상향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과방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KT측의 미흡한 사고 예방조치·대응, 감독소홀, 불성실한 자료제출, 등급 축소 논란 등에 대해 질타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황 회장의 답변 태도가 매우 부실하며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성토했고 같은 당
8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사진 좌에서 3번째)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 자택 공사비용을 삼성물산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의 자택 공사 대금에 삼성물산 자금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물산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이건희 회장 일가에 대한 주택 공사비 33억원을 도급을 준 것으로 가장해 공사업체에 대금을 대신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혁재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과 곽상운 지스톤 엔지니어링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곽 대표는 정의당 공정경제본부를 방문해 삼성물산의 서면미교부, 하도급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와 국책사업에서의 부실공사, 중소기업에 대한 핵심기술 탈취 등을 제보했다. 지스톤엔지니어링은 '시멘트몰탈 조성물 밀 콘크리토 조성물' 등 25개 특허를 보유한 회사로 구조물 시공 및 유지관리시 발생하는 접합불량과 손상부위를 처리할 수 있는 시공기술을 갖추고 있다. 곽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삼성물산과 거래관계를 맺고
4일 기획재정부가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제기한 국채매입(바이백) 취소와 관련해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신 전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 중인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의혹을 제기한 1조원 규모 국채매입(바이백) 취소와 관련해 국가채무비율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해명을 했다. 4일 기재부는 '2017년 11월 14일 바이백 취소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국고채 바이백은 만기도래 전인 시중의 국고채를 매입해 소각하는 것으로 그 매입을 위한 재원에 따라 2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째 매입재원을 초과세수 등 정부의 여유 재원으로 하는 경우 그만큼 국고채 규모가 줄어들고 이를 통상 '국고채 순상환'이라고 하며 이때 국가채무비율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기재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5천억원, 4조원씩 두 차례 순상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둘째는 매입재원을 국고채를 신규 발행해 조달하는 것으로 이때 국고채 잔액에는 변동이 없고 국가채무비율도 영향이 없다. 기재부는 통상적인 바이백은 두 번째 형태로 이뤄지며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차명계좌TF는 지난 1월 삼성특검이 상속으로 판단한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 대부분은 상속받은 것이 아니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사후 형성된 차명주식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주식 증여세 과세와 관련한 법령해석을 법제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28일 이 의원실은 기재부가 지난 12일 이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 해석에 대한 법령해석 요청서를 법제처에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법령 해석의 쟁점은 지난 2008년 삼성특검이 밝힌 이 회장의 차명주식이 구 상증세법(2002.12.18. 법률 제6780호로 개정된 것)상 명의개서해태 증여의제의 적용대상이 되는지의 여부다. 삼성특검은 지난 2008년 수사를 통해 4조5천억 규모의 이 회장 차명재산을 밝혔고 이 중 차명주식은 약 4조1천억원이나 당시 부과된 증여세는 4천500억원에 불과했다. 상증세법상 차명주식에는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증여세 최고세율 50% 및 부정 무신고가산세 40%에 비하